[클릭 e종목]"강원랜드, 확인된 수요+개선된 영업 환경...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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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강원랜드 에 대해 확인된 잠재 수요와 개선된 영업 환경으로 2분기 높아진 실

적 레벨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종전 대비 6%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확인된 잠재 수요와 개선된 영업 환경으로 2분기 높아진 실적 레벨을 확인하면서 2023년 잠재적 영업이익 예상치를 4500억원에서 490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방문객 수가 과거 대비 약 30% 수준만 회복했음에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만큼 실적의 회복 속도와 강도가 상당히 좋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6억원,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8% 증가, 흑자전환했다. 정선은 6월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면서 방문객수가 일 3000~3300명까지 확대됐다. 추첨을 통해 입장이 가능한 만큼 방문객 수는 더 확대될 여지가 없지만 제한된 기회 속에서 입장객들의 드랍액은 과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일 평균 카지노 예약 고객은 8000~9000명 수준으로 높은 잠재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며 "고액 테이블 회복 및 2시간 영업시간 증가라는 개선된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현 단계가 유지 된다는 가정에서 3분기 매출은 약 250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까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영업환경 개선으로 펀더멘털이 상향 됨에 따라 2023년에는 카지노 매출이 1조6000억원 이상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기준 잠재적 목표 시가총액은 약 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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