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5일 이사 전문업체인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대표 변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초구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사 지원 서비스 '서리풀 익스프레스'를 시작했다.
‘서리풀 익스프레스’는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가 서초구 내에서 이사하는 취약계층(기초수급·한부모·차상위)을 대상으로 월 1회 1가구에 2.5톤 이내 무료 이사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사 한 달 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초구와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는 2015년 ‘행복한 무료이사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무료이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두 번째로 인연을 이어간다.
구는 동주민센터, 17개의 민간 복지시설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사 지원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가족이 없는 독거 장애인, 독거 노인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리풀 익스프레스’에 대한 관련 문의사항은 서초구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 변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사할 때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큰데 경제적 부담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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