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후·반촌 도시재생사업 ‘본궤도’

거점시설 부지 매입 및 LH와 협약 체결 등 사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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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시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거점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고 관련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인후·반촌 지역은 전체 471동의 건축물 중 노후 불량 건축물이 93%를 넘어서는 등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공기업(LH) 109억원을 포함한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주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에 전주시는 작은도서관, 마을 레스토랑, 문화카페 등이 들어서는 어울림플랫폼과 집수리지원단, 마을공작소 등으로 구성될 주거복지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연면적 1170㎡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또한 시설 신축을 위한 공동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전주시는 아울러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지원센터를 이달 말 개소할 예정이다.


‘서로의 우산이 되는 지우산 마을’을 비전으로 정한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편안한 마을 만들기 △사람의 마을 만들기 △우리의 마을 만들기 등을 목표로,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우산 어울림플랫폼 조성, 행복주택 63호 등 주거복지통합지원 플랫폼 조성, 지역자력형 집수리 지원, 걷고 싶은 길 조성, 안심골목 정원화 사업, 세대융합 창업공간 조성, 소규모 공원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관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시민들과의 소통과 참여가 무엇보다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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