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감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대구 중구 한 고등학교 지하 변전실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직원 A 씨가 숨졌다.
학교 관계자가 변전실 인근 전주가 번쩍이는 현상을 목격한 후 변전실로 들어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원이 A씨에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A씨는 깨어나지 못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A씨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지하 변전실로 향한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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