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직격탄…'타다 대리' 결국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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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타다 대리 서비스가 오는 8월 중단된다.


타다 운영사인 VCNC는 대리 서비스를 오는 8월27일까지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출시한 지 9개월만에 종료를 선언한 것이다.

타다 대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강화 등의 영향으로 대리 콜(호출)이 감소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게다가 대리운전은 전화콜 호출이 전체 8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시장이다.


VCNC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장기화로 시장이 위축돼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CNC는 향후 가맹택시, 고급택시, 예약호출 등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타다 실시간 호출 서비스(타다 라이트·타다 플러스)와 타다 예약 등의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VCNC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타다로 편안한 이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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