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인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앱은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주요 쇼핑앱 사용자를 조사해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와이즈앱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은 지난 6월 한 달 간 2246만 명이사용했다. 이어 11번가 750만 명, G마켓 576만 명, 오늘의집 494만 명, 에이블리 463만 명, 위메프 411만 명, 티몬 407만 명, GS SHOP 386만 명, 지그재그 366만 명, 옥션 326만 명 순이었다.
세대별로 많은 사람이 사용한 쇼핑앱은 차이를 보였다. 특히 '1020세대'는 쇼핑앱 중에서도 에이블리, 지그재그, 아이디어스, 무신사, 브랜디와 같은 패션 플랫폼 앱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10대는 쿠팡, 에이블리, 지그재그, 브랜디, 무신사, 11번가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20대는 쿠팡, 지그재그,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아이디어스 순이었다. 3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티몬, 위메프, 오늘의집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4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오늘의집, 위메프, 티몬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50대 이상은 쿠팡, 11번가, 홈앤쇼핑, GS SHOP, G마켓, 오늘의집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의 쇼핑 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개별 쇼핑앱을 한 번 이상 사용한 사람의 수를 추정한 것이다. 중고거래 앱, 배달앱,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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