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과 한일정상회담이 최종 무산된 것에 대해 "이번 정권 내내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진행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정권 차원에서 죽창가를 불러놓고 어떻게 한일정상회담을 하자고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이 정상회담을 해본들 곧 물러갈 대통령에게 줄 게 뭐가 있겠느냐"라며 "이 정권 내내 죽창가를 불렀는데 지금 물러갈 때 다 돼서 한일정상회담을 하자고 한들 일본이 응하겠느냐"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에 대해 "직접 문 대통령을 겪어보고 진솔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통치 능력은 낙제점에 가깝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외교, 국방 등 국가경영 능력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홍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대선주자들에 대한 자질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대통령으로 직무수행을 하는데 도덕성, 가족 문제, 정책수행 능력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국민이 언론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그런 검증도 안 하고 어떻게 대통령 선거를 하겠느냐"라고 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검증에 대해선 "나는 나올 게 없다"라며 "38년 동안 나는 공개돼있었으니까 전혀 나올 게 없다"라며 "지난 탄핵 대선 때 드루킹과 그 조직들로 인해 누명만 썼다. 지금 생각해봐도 나는 별로 (검증에 걸릴게)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중도층 확장 전략과 관련해선 "어차피 우리 지지층들은 경선에서 이기면 전부 오게 돼 있다"라며 "중요한 건 반대층 사람들과 중도층에서 비호감도를 줄이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여태 진중권 씨와 토론하고 김어준, 주진우 라디오도 나갔다"라며 "보수우파진영에서 진중권 씨, 유시민 씨와 1대 1 토론 해서 맞설 사람이 나 외에 누가 있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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