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신길역세권 재개발사업’ 속도 …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7월5일 신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관련, 재개발사업(이하 신길역세권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신길역세권 재개발사업 대상 부지는 신길동 39-3번지 일대의 총면적 2만5489m²에 달하는 넓은 구역으로 지난해 개정된 서울시 조례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19년 5월 27일 진행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위한 심의에서 76.99%라는 높은 동의율을 보이며 승인이 결정된 지역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후 2020년 6월 정비·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 11월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의 개최, 2021년 3월 조합설립동의서 연번 부여 및 검인 절차를 거친 후 지난 5월 21일 조합설립 창립 총회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 정관을 확정하며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에 지난 7월5일 토지등소유자 총 354명 중 304명의 동의를 얻어, 최종 동의율 85.87%를 기록하며 인가가 최종 승인됐다.
(조합원 수는 같은 세대 구성원으로 중복되는 인원을 제외하면 총 351명이다.)
향후 구는 해당 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전까지 조합원 지위가 양도 가능한 구역이지만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제36조에 따른 분양대상 해당 여부 등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확인·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재개발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신길역세권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공원, 어린이집 등의 도시기반시설 및 사회복지시설과 공동주택 999세대(임대주택 428세대 포함)가 조성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신길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희망하는 구민분들의 염원이 큰 만큼 조합설립을 비롯한 재개발사업 전 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리아, 살려줘!”... 중랑구, 인공지능 스피커로 독거어르신 생명 구한다
“아리아, 살려줘!” 중화동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장 모 어르신(64)은 지난 9일 저녁 갑자기 소화가 안되고 배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때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음성명령어를 외쳐 119를 호출했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 덕에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기기를 도입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 4월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우울 고위험군 독거어르신 50명을 선발해 자택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했다. 가정 내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는 24시간 SOS기능 뿐 아니라 음악감상, 약 복용 알림설정, 두뇌운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어르신 안전 뿐 아니라 정서도 함께 돌볼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기기를 통해 실시간 안전도 확인한다. IoT기기는 8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위급상황으로 인식, 전담 생활지원사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전화나 가정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지역 독거어르신 가정 내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IoT기기를 올해 519 가구에 설치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 성현동 등 주민자치회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0일까지 서울형 주민자치회 6개 시범동에서 2022년 추진할 동네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발굴, 자치계획 수립 및 사업 집행을 통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주민자치조직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 가졌던 것과 다르게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가진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 주민인구수의 0.5% 이상의 참여로 열리며, 마을의 자치계획을 주민이 직접 결정·실행해 자치권한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주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주민총회는 지난 8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림동, 청룡동, 성현동, 신사동, 신림동 5개 시범동은 온라인 개최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자치회가 만든 자치계획을 주민과 공유하고, 투표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이 후 사전투표 개표 결과와 내년도 자치계획을 7월 중 온라인 관악청 주민자치회 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총회 안건은 ‘주민세 징수분 환원을 통한 주민활동지원사업’,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이며, 의결된 사업계획은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으로 민관협력 아래 주민자치회의 주도로 추진한다.
용산구,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부채 기획전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이 선자장 김동식 특별초청전 ‘부채, 남실바람이어라’를 개최한다.
올 들어 세 번째 기획전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인 선자장 김동식(78) 장인은 전주에서 4대째 합죽선을 만들고 있다. 어린 시절 외조부 고(故) 라학천 명인에게 기술을 배웠으며 60년 넘게 그 맥을 이어왔다. 2006년 제3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07년 제30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 동상 등 수상 이력을 지녔으며 2018년 ‘한국의 여름나기, 피서 ? 휴식을 즐기다’, 2020년 ‘합죽선, 60년’ 등 전시를 선뵀다.
이번 ‘부채, 남실바람이어라’전에서는 백접윤선, 백접선, 염색백접선, 세살조각황칠선, 쪽물염색선, 미니비단선 등 작품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장인이 직접 사용한 도구, 재료도 함께 전시했다.
전시 기간은 오는 8월29일까지, 장소는 공예관 4층 전시실이다. 13일 전시를 찾은 백연빈(39)씨는 “부채의 세계가 정말 다채롭게 다가왔다”며 “아이와 함께 부채 만들기 체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용산공예관은 지역 공예문화 메카다. 지하3층, 지상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공예품 판매장(1층), 도자기·한복 체험장(2층), 공예배움터·공방(3층), 전시실(4층)을 갖췄으며 다양한 공예 강좌도 운영한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 맞이 공예 특별 체험행사를 진행, 가족단위 방문객들 호응을 얻었다. 또 올해 기획전으로 ‘흙으로 피운 꽃(한국현대도예가회 특별전)’, ’나무 천년이 되어(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동규 특별전)‘를 각각 진행했다. 공예관 홈페이지에서 가상현실(VR)로 재 관람 가능하다.
강남구, 구직자 500명에 AI 면접 체험권 쏜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청년구직자의 비대면 면접 역량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면접 무료체험 이용권’을 11월까지 500명에 선착순 제공한다.
구는 최근 AI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면서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앱으로 면접 연습을 혼자 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유효기간 1년에 AI 면접 연습과 분석을 각각 50회씩 제공한다. 참여자가 관심 있는 분야의 질문을 선택해 면접을 진행하면 해당 촬영 영상을 AI가 즉시 분석하는 방식이다. 전문가 코칭은 덤이다. 자신이 찍은 면접 영상을 반복해 시청함으로써 면접태도와 습관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일자리를 찾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다. 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사회적 취약계층 70명을 위한 이용권을 별도로 마련하고,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동작구, 대학연계 평생교육 ‘동작가치학교’ 수강생 모집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작가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대학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탁기관을 모집하여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서울대 ▲숙명여대 5개 대학, 6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먼저 숭실대에서 코딩, 컴퓨터를 통한 문제해결능력 등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으로 SW코딩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중앙대는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역할 학습 등의 주제를 다룬 ‘동작 리더의 지역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향상’과 도슨트에 대한 직무 및 미술시장의 흐름을 알기 위한 ‘도슨트(미술해설사)로서의 첫 걸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신대에서는 아프리카 전통악기 칼림바에 대한 기본 이해 과정 및 연주를 지도하는 ‘칼림바 자격증 통합 취득 및 취업 연계 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대는 ‘공간이 만드는 나, 내가 만드는 공간’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분야를 통해 땅과 공간, 건축, 주거문화를 종합적으로 탐구하고, 숙명여대는 시니어 대상 강사의 능력 향상을 위해 ‘시니어건강여가지도사 과정’을 진행한다. 주민 또는 지역 내 직장인은 오는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평생학습관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모집인원 초과 시 전산 추첨하며, 수강료는 프로그램 별 2~3만원이고 재료비 및 교재비는 별도이다.
강의는 8월부터 11월까지 각 대학교 강의실 및 온라인 수업 병행으로 진행한다. 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강의 일정이 변동되거나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통합정보시스템’ 도입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선별진료소 통합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해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진행하기 위한 취지다.
기존 보건소에서 진행한 선별진료의 경우에는 사전 역학조사 목적으로 방문자가 수기로 종이 문진표를 작성해 왔다.
한정된 장소에서 다양한 문진 항목을 작성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피검사자 간 코로나19 교차감염의 우려도 있었다.
이에 구는 선별진료소 통합지원시스템을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본 시스템을 통해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주민들은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전자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전자 문진표로 연결된다. 문진 항목들을 작성한 후 생성되는 바코드를 이용해 간단한 본인확인 후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기 중 방문자들이 개별적으로 미리 문진표를 작성해 대기시간과 더불어 교차감염의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검사 결과 등록 및 통보, 질병관리청 보고까지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져 선별진료 현장업무 과정이 간소화되고 개인정보 노출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문진표는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만 운영되며,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시행되지 않는다.
노원구, 2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수시전략설명회 개최...유튜브채널 실시간 방송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2년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설명회 및 수시전형 1:1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시 지원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전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대입 수시 합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먼저, 수시전략 설명회는 24일 오전 11시(인문계열)와 오후2시(자연계열) 2회로 나눠 진행한다. 강연은 유튜브채널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므로 학부모와 학생은 각 계열 방송시간에 맞춰 접속해 들으면 된다.
설명회는 이석록 공공입학사정관이 진행한다. ▲전년도와 비교한 2022학년도 수시지원의 특징 및 전망 ▲계열별 전략 ▲질의응답 순으로 계열별로 120분씩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5월 실시한 사관학교 합동 입학설명회에 보여준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당초 구청 6층 소강당에서 현장 강연과 온라인 방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됨에 따라 온라인 방송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시전형 1:1 무료 컨설팅도 준비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상담단 소속교사로 구성된 5명의 현직교사가 참여한다. 상담은 오후 4시부터 9시 40분까지, 교사별로 1일 7명씩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당 40분씩 면담을 진행, 상담은 노원교육플랫폼(중계2,3동) 상담실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노원구민 또는 지역내 학교 수험생 및 학부모 105명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은 16일 오후 2시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 통합접수 창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교육플랫폼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설명회와 컨설팅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수험 시기를 겪은 수험생과 부모님의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개관한 노원교육플랫폼 ‘넵(Nowon Education Platform)’은 학생 및 학부모가 흩어져 있는 교육정보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강의실 2개, 상담실 3개, 쉼터 등을 갖추고 개인별 학습역량에 맞춘 종합 학습코칭, 진로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 홍익대 앞 ‘홍익문화공원’(와우산로21길 19-3)에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총 3개 선별진료소 운영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진료소 및 검사소에 방문하는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현장근무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구는 지난 12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홍익대 앞 ‘홍익문화공원’(와우산로21길 19-3)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3개(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의 선별진료소 및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 곳 모두 더위를 식히기 위한 그늘막, 캐노피 등을 설치해 대기시간이 길어 지칠 수 있는 방문자들을 배려했다. 특히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최근 기존 30m 그늘막에 80m를 추가로 설치해 총 110m의 그늘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동취약계층을 위한 대기의자를 마련하고 갑작스런 우천에 대비할 수 있는 장우산을 함께 비치했다.
또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 현장 지원인력을 늘려 코로나19 뿐 아니라 더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향후 지원인력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의료진 등 지원인력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얼음조끼와 넥밴드 선풍기, 쿨스카프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구의 이같은 다양한 지원방안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구민, 의료진, 행정요원 모두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유 구청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생각하면 늘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현장에 머무는 주민과 의료진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협치강동 열린토론회’ 온라인 개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3일 주민이 직접 2022년 민관협치 시행사업을 결정하는 ‘협치강동 열린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협치강동구회의(민간의장 김용임)’ 주관으로 민과 관이 협업, 실행할 수 있는 54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후 총 14회 민관합동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 사업을 이번 토론회에 상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날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사업 선정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효과성과 협치성, 적정성 등을 검토해 내년도 시행 사업으로 어떤 사업이 적합한가를 결정했다.
그 결과 내년도 민관협치 사업으로 ▲탄소중립 2050을 위한 구민실천 ▲10년의 관찰, 10년의 지원, 10년의 돌봄 ▲지역사회와 여성들이 다함께 행복을 만드는 일터 ‘다행’ ▲우리동네 노동상담카페 △주민톡톡(Talk! Talk!)광장 등 8개 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약 10억 원의 시비 예산이 투입돼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민관 협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로구 80억 규모 종로사랑상품권 판매 한 시간만 완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가 12일 80억 원을 발행한 종로사랑상품권이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종로사랑상품권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됐다.
앞서 2020년에는 250억 원을, 2021년 2월에는 150억 원을 각각 발행해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구는 오는 9월6일 종로사랑상품권 7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2021년 하반기 총 150억 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1인 당 월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최대 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할인율은 10%이고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세 가지 종류를 모바일 형태로 발행한다. 상품권 구매 시 할인혜택과 함께 현금영수증을 별도 요청하지 않더라도 30%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구매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티머니페이 등 20개 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 되고, 지역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3000여 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등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12일 기준 종로사랑상품권의 총 결제금액은 약 345억 원이다. 결제횟수는 98만 여건에 달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사랑상품권은 주머니가 가벼운 시민들에게는 할인 및 소득공제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결제수수료 전액 면제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착한 소비를 이끄는 내실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민상 후보 추천 받아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서울을 이끄는 송파’ 만들기에 기여한 모범구민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송파구민상’ 후보자를 오는 8월10일까지 추천받는다.
‘송파구민상’은 지역사회 전반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구민을 발굴하여 공로하는 시상제도로 올해 10회를 맞았다.
시상부문으로는 구민대상, 효행상, 봉사상, 모범청소년상, 구민화합상, 교육·문화체육상, 지역경제활성화상, 시민사회단체상이 있다. 이중 구민대상은 각 분야별 후보자 중 가장 공적이 우수한 1명의 구민(또는 단체)을 선정한다.
추천대상은 공고일(2021. 7.12.) 현재 송파구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이다. 다만, 교육·문화체육상, 지역경제활성화상, 시민사회단체상은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는다.
추천방법은 주민 10명 이상의 연명으로 거주지 관할 동장을 통해 공동추천하거나 각 부문별 관계기관 및 단체장, 학교장 또는 구의원 2명 이상이 추천할 수 있다.
이렇게 추천된 후보자는 송파구 구민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며 기념패가 수여된다. 시상은 9월 송파구민의 날 기념 행사시 시상 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후보자 접수기간은 7월 12일부터 8월10일까지이며, 추천서 등의 구비서류를 작성, 송파구 자치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양식은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로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하반기 총 58억9600만원 규모 융자 지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총 58억9600만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융자 지원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30억 7000만원 규모로 연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28억 2600만원 규모로 은행 대출금리가 1.8%를 초과하는 경우 구청이 은행 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준다.
상환 조건은 모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연 2회)이며, 중소기업은 2억원, 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또는 5인 미만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접수기간은 이달 14일부터 8월11일까지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매월 초 5일간(주말, 공휴일 제외) 접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는 최근 4년 내 융자 지원 신청 여부, 신청 금액, 우대항목 해당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 기업을 선정, 올 9월부터 융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도봉구 쌍문채움도서관 ‘북카페 갤러리’ 신규 운영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채움도서관에서는 7월1일부터 ‘북카페 갤러리’를 신규 운영한다. 공간 개선 공사를 통해 탄생한 쌍문채움도서관 북카페 갤러리는 지역 주민 누구나 도서관에서 예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쌍문채움도서관 1층 북카페에 마련됐다.
북카페 갤러리 첫 전시는 ‘앤디워홀 특별전’으로 앤디워홀 전시회에서 사용된 포스터 작품을 기반으로 한 앤디워홀 관련 작품 9점을 9월 말까지 선보인다.
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팝아트의 제왕이자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앤디워홀 작품들을 일상 가까이에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쌍문채움도서관 종합자료실에 위치한 예술 특화 서가 ‘아트플러스’에서는 북카페 갤러리 전시 작가와 관련한 작품 도록과 원서를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PC를 이용하면 사서가 제공하는 작가의 관련 도서 북큐레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작품 설명도 열람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쌍문채움도서관이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 열람실에서는 작가의 관련 도서와 북큐레이션까지 연계하여 볼 수 있는 지역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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