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임직원, '연봉 50%' 매각 위로금 받는다

서울 강남구 이베이코리아 본사.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 강남구 이베이코리아 본사.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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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국 이베이가 이마트에 매각이 확정된 이베이코리아 직원들에게 연봉의 50% 수준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는 이메일을 통해 이베이코리아 매각과 관련 ‘전 임직원에 대한 감사 보너스로 기본 연봉의 50%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지난달 25일 이후 입사자는 기본 연봉의 25%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의 평균 연봉은 약 5800만원 규모로 근무 직원만 97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감사 보너스 총액은 약 2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24일 미국 이베이로부터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이날 지분 매매에 관한 주요 계약조건에 합의하고 한국은행에 제출한 외국환거래 관련 신고가 수리되는 경우 거래 계약을 맺기로 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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