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보양식이 ‘대세’…유통업계 “홈보양족 잡아라”

CU에서 판매하는 복날 보양식 상품.

CU에서 판매하는 복날 보양식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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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통업계가 초복을 앞두고 간편 보양식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외식보다는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TV라이브·T커머스·모바일 전 채널에서 보양 간편식 상품을 판매한다. 전자레인지나 뚝배기에 15분간 데워 먹는 ‘사대부집 곳간 녹두 삼계탕’을 비롯해 93년 전통의 노포 ‘역전회관 명가 갈비탕’을 준비했다.

편의점들도 1인 가구를 겨냥한 보양식 상품을 출시했다. CU는 오는 13일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 '초계곤약면', '불고기곤약면' 등 간편 보양식을 판매한다. 초·중·말복 이틀 전부터 당일까지는 '반마리삼계탕', '누룽지순살백숙' 등 복날 상품을 1+1로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을 출시했다. 복날 대표 메뉴인 ‘유어스한마리삼계탕’, ‘유어스반마리삼계탕’을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보양 간편식 '통째로 닭다리국수'를 내놓는다. 이달 삼계탕, 닭가슴살 등 닭 관련 14개 상품을 농협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주는 '계(鷄)이득 프로모션'도 한다.

이마트24는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달 말까지 동원 브랜드의 삼계탕과 닭곰탕 상품을 반값에, 동원의 닭죽·삼계전복죽·들깨닭죽 등을 각각 1+1로 판매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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