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식당 메뉴가 여기에”…신세계TV쇼핑, 전국 맛집 간편식 판매

신세계TV쇼핑에서 판매하는 제주 넉둥베기 접작뼈국.

신세계TV쇼핑에서 판매하는 제주 넉둥베기 접작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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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신세계TV쇼핑은 최근 식당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발맞춰 간편식 기획·판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미싱 더 시티’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밀키트 개발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손잡았다. 상품의 기획과 개발을 신세계TV쇼핑과 프레시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제조 전문성을 갖춘 프레시지가 생산한 제품을 신세계TV쇼핑이 방송 및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는 협업 방식이다.

신세계TV쇼핑은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미싱 더 시티 제주편’을 시작으로 부산, 강원도 등 지역의 유명한 맛집 메뉴를 간편식으로 개발한 상품을 하반기 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0일 오후에는 ‘제주 넉둥베기 접작뼈국’을 출시한다. 접작뼈국은 제주식 전통 곰탕을 이르는 말로, 제주시 용두암 근처의 접작뼈국 전문점 넉둥베기는 진하고 담백한 육수와 그릇 가득 채워 나오는 양 많은 고기로 유명한, 이른 아침부터 점심까지 손님이 줄을 서는 소문난 맛집이다.


제주 넉둥베기 접작뼈국은 식당과 동일한 조리법을 그대로 구현해 맛을 냈다. 돼지의 갈비 뼈에서 목 위까지 20cm의 길이에 해당하는 뼈를 통으로 넣어 살코기가 굵고 튼실하며, 제주산 무와 메밀가루가 자아내는 걸죽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국물이 맛의 조화를 이룬다. 10시간 이상의 유수해동을 통해 핏물을 제거하고 월계수잎과 생강가루를 넣어 고기의 잡내를 잡은 것도 특징이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고객 관점을 기반으로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당사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품질 좋은 단독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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