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건설, 안전보건 경진대회 장려상…중소업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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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소규모 공동주택 '집앤사(zipnsa)' 브랜드를 운영 중인 이명건설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규모 건설사가 본상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외부 우수강사 발굴과 우수 교안을 공유해 사업장에서 추진하는 안전보건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각 작업장 안전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명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공사 추락재해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매뉴얼'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부지가 협소한 소규모 건설 현장은 자재를 정리할 장소가 좁고 각종 낙하물로 인한 사고 위험도가 높다. 이명건설은 이 같은 현장 특성을 고려해 유해요인을 조사하고 모의훈련을 통해 예방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진열 대표는 "강력한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고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안전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를 방지하는데 이명건설의 교안이 도움이 되면 더욱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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