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1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서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 및 판로지원, 성장 발판 마련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 한 해 동안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보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각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 지역 중심의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 지역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 예비 사회적기업의 발굴 및 관리 ▲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 집행, 정산, 부정수급 관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의 5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이에 구는 2019년에 비해 예비사회적기업의 수가 78% 증가,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수 대비 인증 기업 수 비율인 인증전환율이 75%에 달하는 등 일자리창출 및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기반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창출 ▲민·관 협업모델 구축 등 자체 사회적기업 지원제도의 운용과 지역사회 연계형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쓴 점도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자체 지원 ▲라이브 소셜커머스 ‘소셜포켓’ 등을 통해 영등포구만의 특색 있고 발전 가능성 높은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행·재정적 지원과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구는 2019년 미래비전추진단 산하에 사회적경제과가 신설된 후 영등포구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의 수가 43개소(2019.1.기준)에서 86개소(2021.6.기준)로 크게 증가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포포그레’ 출범(’20.8. 상표등록) ▲지역문제해결형 소셜벤처팀 육성 ▲일자리창출형 주민기술학교 운영 ▲공동주택 같이살림 ▲생활상권 조성사업 ▲영등포시장역 사회적경제 플랫폼 운영 등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019년 구청 내 ‘사회적경제과’ 부서를 신설한 후 ‘생활 속 사회적경제, 탁트인 영등포 실현’을 비전 목표로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사회적기업과 함께 연대하고 협력, 보다 큰 사회적 가치의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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