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오프라인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도구를 모두 모은 네이버앱이 업데이트로 편의성을 강화하면서 사용자들의 일상에 더 깊숙하게 스며들고 있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월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QR체크인 ▲무인편의점 출입증 ▲네이버 자격증 ▲멤버십카드 등을 한데 모은 ‘Na.’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 측은 "Na. 서비스는 IT 기기 사용에 적극적이고, 디지털 트렌드에 발빠른 MZ세대의 사용성이 5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Na. 서비스 출시 이후 편의점, 주유소 등 40여개의 제휴처들의 멤버십 카드를 등록한 비율이 업데이트 기존 대비 73% 상승했으며, 멤버십카드 등록 수도 200만 건을 넘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아모레퍼시픽, 네이쳐리퍼블릭, 반디앤루니스 등 약 49개의 다양한 업종의 멤버십을 네이버앱을 통해 한번에 적립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CU, GS25의 경우 현장 결제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까지도 한 번에 가능하다.
QR코드 형태의 ‘네이버 출입증’으로 전국 150여개 이마트24 무인편의점의 출입도 간편해졌다. 기존에 이마트24 무인편의점 출입이 필요한 경우 신용카드나 이마트24 앱의 바코드를 태깅해야 출입문이 열리는 시스템이었지만, 네이버앱을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출입할 수 있다.
네이버앱을 이용한 QR체크인의 사용성도 크게 높아졌다. 네이버앱을 이용한 QR체크인의 사용자 수와 실행 수 모두 업데이트 이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네이버앱을 이용한 애플워치에서의 QR체크인은 인당 실행 수가 2.1회 이상으로 사용성이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단골 가게 메뉴의 옵션을 그대로 재주문할 수 있는 ‘주문하기’ 역시 사용 편의성이 높다. 최근 주문 이력이 없을 경우 ‘근처 매장 찾기’로 맛집이나 카페를 추천받을 수도 있고, 동네의 숨은 맛집이나 골목에 위치한 상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앱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며, 네이버 검색과 서비스들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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