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제2회 추경 433억5000만원 확정

4월 제1회 추가경정에 이은 433억5000만여원 추가경정예산으로 7687억4000만여원 편성
...백신예방접종센터 셔틀버스 운영 등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예산 마련...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스마트 K-도서관 지원사업 등 편성 스마트 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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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433억5000여만원 규모로 편성해 구 의회에 제출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진이 어려운 여러 축제와 체육대회 등 행사 사업을 축소·폐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의 안전·복지 사업 등으로 예산을 고르게 분배한다.

이로써 동작구의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7498억3000여만원, 특별회계 189억1000여만원 등 총 7687억40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약 48억60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2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계획 변경 및 24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 승인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저소득 취약계층, 중장년층, 미취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구는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나선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백신예방접종센터 셔틀버스 운영 2억2680만원,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 6억1790만원, 동 방역소독단 운영 4억3650여만원과 코로나19임시선별진료소와 백신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 17억1960여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또, 제설대책 개선방안 확대 시행을 위해 9억8590만원, 전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1억4000만원, 사당청소년문화의집·상도4동 청소년독서실·어르신복지시설의 환경개선공사 약 3억7300만원,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10억3600여만원 등을 편성해 주민의 안전보호와 편의증진에도 힘쓴다.


특히, 주민 직업능력 향상 및 일자리창출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1억2100만원, 공공근로사업 등 공공일자리 지원 2억9880만원, 청년센터 운영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청년정책 지원 1억875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남성사계시장 디자인 도로포장 3억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눈길을 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최종 선정에 따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13억9250만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설치지원 7000만원, 스마트 K-도서관 조성 지원 2850만원 등을 각각 편성해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소상공인, 미취업청년 등을 위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주민의 건강, 안전, 복지에도 소홀함이 없는 사람사는 도시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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