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개헌, 국회에서 결론 내려달라"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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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부겸 총리는 22일 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과 관련해 국회에서 결론을 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총선과 대선 동시 실시를 내용으로 한 개헌을 주장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국회에서 결론을 내려줘야 한다. 그것이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20대 국회)에 대통령께서 (정부) 안을 냈기 때문에 행정부는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발의한 개헌안과 관련해 ""20대 국회 만료와 함께 정부 개헌안이 자동폐기가 됐지만, 정부는 그런 (개헌) 의지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권력구조 개편과 권한 배분의 방법, 의회의 구성을 다양화하는 방법 등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결론을 내려주셔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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