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혼조세 마감
코스닥 52일만에 1000선 회복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17일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가 시작됐지만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52일만에 '천스닥'으로 복귀했으며,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사들이며 장중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3.72P(0.42%) 하락한 326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48포인트(-0.08%) 하락한 3276.20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30포인트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하락폭을 축소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1조원이 넘게(1조35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862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3567억원 어치 순매도한 외국인이 가세하면서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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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3포인트(0.52%) 상승한 1003.72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27일 이후 52일만이다. 개인이 1316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239억원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이날 245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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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코스피는 금리인상 시기가 6개월 앞당겨지면서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숨고르기로 풀이된다"면서 "코스닥은 그동안 코스피보다 덜 오른만큼 (미국) 영향을 덜 받는 구조이며, 긴축 인식이라기 보단 금리인상이 예견된 수준에서 앞당겨진 수준인 만큼 소폭의 조정 수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결과는)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긴축으로 전환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현재 통화 정책이 유지되고,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테이퍼링도 조심스러운 논의 개시 및 가능성 타진이라는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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