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통계청 통계개발원(SRI)은 카페, 식당 등 상업시설에 차로 일정 시간 안에 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통계 서비스인 SGIS 데이터에 쓰이는 개인정보 보호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한 서적을 펴낸다고 3일 밝혔다.
SRI가 이날 발간하기로 한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 3호엔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제공 빈도표의 노출 위험과 비밀보호 방법 연구 결과와 앞으로 확대될 대국민 지리정보 데이터 시범 서비스 내용 등이 실린다. SGIS가 제공하는 빈도표에 개인정보보호 방법을 적용하는 게 연구의 골자다.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비밀보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료의 정합성과 정보손실을 검토한 첫 혁신적인 연구기도 하다.
통계청은 연구 결과를 반영해 정보손실을 최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비밀번호 체계가 적용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내 데이터 3법 통과로 데이터 연계가 산업 현장에서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SRI 데이터정보보호센터 관계자는 "개별 정보가 노출될 위험을 막고 데이터 공유를 극대화하는 실용적인 정보보호 기법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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