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파크, 여행·공연 수요 폭발적 증가…증시는 포스트 코로나 스위치 '온'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과 엔터 부문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디언트 주가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6분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4.01% 오른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엔터, 레저, 여행 등 콘텍트 분야 산업군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격리 해제 및 확진자 수 감소시 침체된 소비 욕구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출국자 수는 약 150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여행, 레저 관련 예약도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 볼 때 가장 큰 수혜는 투어와 ENT 부문"이며 "국내 항공권, 숙박 부문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업황 반등 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 군"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매출액 3조 5083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업황 반등에 따른 눈부신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해"라며 "주가가 실적보다 선행할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라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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