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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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최근 4명의 피해자들로부터 6000여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들에게 기존 대출금을 변제하면 지금 즉시 저금리로 대출해 줄 것처럼 속여 6000여만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경찰은 신고 접수 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2시간만에 피의자를 검거,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피해금 850만원을 압수했다.


압수한 피해금은 환부절차를 걸쳐 피해자들에게 환부 예정이다.


피의자는 인터넷 구인광고 사이트에서 구직활동 중 ‘일급 15만원 고액알바’ 광고를 보고 불상의 피의자와 연락, 수거하는 돈의 2%를 수당으로 받기로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제주경찰은 도내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수사·형사 유기적 협조로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검거에 기여한 문재현 동부서 형사과 경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도민들의 피와 땀이 섞인 돈이 외부로 나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청정제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예방·검거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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