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연초 각 브랜드의 주요 제품들을 육성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엔진 프로덕트’ 전략을 세웠다. 31일
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0904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22,100전일대비2,200등락률+1.83%거래량198,277전일가119,9002025.09.12 15:30 기준관련기사[Why&Next]태광 품에 안긴 애경산업…'K-뷰티 신화' 다시 쓸까한화·유진 등 13개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에 '주식 보상' 약정 아모레퍼시픽, 'AI 기반 피부자극 자동진단기술' 개발close
에 따르면 ‘엔진 프로덕트’ 대상은 설화수 ‘자음생 라인’과 ‘윤조 에센스’, 라네즈 퍼펙트 리뉴 라인과 네오쿠션, 이니스프리 블랙티유스앰플과 그린티 라인 등이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제품력을 강화했고, 올해부터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설화수의 경우 자음생 에센스를 중심으로 성능을 강화했다. 결과는 중국에서 먼저 터졌다. 1분기 설화수 중국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올 1분기 중국 사업 브랜드 비중에서 설화수는 처음으로 30%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티몰에서 자음생 에센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3월8일 중국 부녀절 기간 매출도 100% 이상 증가했다.
라네즈도 올해 초 ‘뷰티 라이프 연구소’를 개소하고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퍼펙트 리뉴 라인’을 리뉴얼했고, 올 2월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올 1분기 라네즈 매출은 30% 신장했다. 면세점에서도 라네즈의 매출은 증가 추세다.
中, 니치 마켓 겨냥
니치 브랜드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1월까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만 필보이드, 시예누, 홀리추얼, 라보에이치, 이너프프로젝트, 솔루덤 등 6개다. 이 중 두피 스킨케어 브랜드인 라보에이치는 4월, 전년 동기 대비 브랜드 누계매출액이 540% 성장했고 각종 뷰티 어워드 등에서 탈모 두피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