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관협치로 마을자치 시대를 열다

마을자치 민관협의체 위원 31인 위촉, 민관 협치 사례 발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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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5일 순천 상공회의소 컨퍼런스홀에서 마을자치 민관협의체 위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순천시의회 의원, 주민자치회, 직능단체 활동가, 대학생, 공동체 활동가, 공무원 등 지역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1인이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마을자치 민관협의체는 지역의 다양한 활동가와 공무원이 서로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한 협업 사례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공동체와 자치에 대해 함께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과 공무원, 공동체와 공동체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할 수 있는 분야별 마을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멀리서도 사람들 간 소통이 가능한 소음이 없는 도시, 도로에 차가 없는 정원 도시 순천을 꿈꾼다”며 “민관협치를 통해 살기좋은 순천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 간 협업의 힘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에도 35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 민관협의체를 운영했다.


주민세 환원 사업,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등에 관한 논의를 통해 올해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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