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아시안투어 시리즈 "6월 스타트~"…첫 대회는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레이디스아시안투어 2021시즌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출발한다. 격전지 레인보우힐스골프장 전경.

레이디스아시안투어 2021시즌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출발한다. 격전지 레인보우힐스골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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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6월 스타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sia Golf Leaders Forum·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dies Asian Tour·LAT)가 대장정에 돌입한다. 다음달 17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이 출발점이다. 지난해 기아자동차에서 올해 DB그룹으로 후원사가 바뀌었고, 격전지 역시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에서 레인보우힐스로 이동했다.

LAT시리즈는 9월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과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AGLF가 지난 3월 브리핑 세션을 통해 2021시즌 최소 3개 대회를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LAT 운영위원 7명과 아시아 각국 여자골프 대표 협회 및 단체 13명 등 20명이 참가했고, 2022년에는 5~6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상금만 52억원에 달한다.


시몬느 인도네시아여자오픈(가칭)과 타일랜드레이디스챔피언십, 2023년 인도네시아여자오픈 신설 및 일본과 태국 등 기존 대회 편입을 통해 7개로 늘어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이 축소되는 상황에 비추어 이례적인 행보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LAT시리즈가 2021년 공식 출범한다"며 "현재 연간 네이밍 스폰서 섭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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