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가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2021년 SW공학기술 역량강화 지원사업’ 수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국내 IT업계는 일반 소비자 대상은 물론 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까지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출시가 활발한 추세다. 하지만 아직 표준적인 AI 테스팅 프로세스가 부재하고 AI 테스팅 방법론 또한 명확히 확립되어 있지 않아 일선 업계에서 AI 제품의 개발시 품질지표 측정 및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 SW공학기술 역량강화 지원사업’이라는 국책과제가 추진됐다.
그 결과 AI SW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한 코난테크놀로지가 수행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 목표는 AI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 구축과 표준 수립이다. 특히 국제표준인 ISO/IEC/IEEE 29119-11 AI 기반의 테스팅 가이드라인 도입, 그리고 관련 툴 체인의 고도화 역시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의 성능과 품질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명확한 측정지표와 기준이 마련돼 장차 AI 제품들의 품질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원사업 진행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1월까지다.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SW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인정을 획득한 STA테스팅컨설팅과 컨소시엄을 맺기도 했다.
양우영 코난테크놀로지 품질관리팀장은 "본 과제를 통해 AI소프트웨어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모범사례를 확보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 AI SW공학의 활성화를 이끌었으면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지능형 검색엔진 “Konan Search”,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엔진 “Konan Analytics”, 대화형 에이전트 시스템 “Konan Bot” 등의 주력제품을 보유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소프트웨어의 품질 및 형상관리 기술 또한 월등해 지난 12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0 SP인증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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