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치매 예방해요” 김해시 치매안심센터,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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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 치매안심센터가 17일 치매 위험군 어르신에게 특화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문화예술음악치료연구소 여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 예방형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활성화를 위해 박자를 세며 기다리는 활동, 더욱 정확한 음정으로 연주하는 활동, 함께 화합하는 활동하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극으로 기획됐다. 음악 요소뿐만 아니라, 외적인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활동과 함께 진행한다. 6월부터 치매안심센터와 내외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과 인원은 60세 이상 어르신 15명 내외다. 인제대 음악치료 겸임교수인 황성하 슈퍼바이저를 비롯해 음악치료사, 예술가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다. 치매 선별검사, 노인성 우울증·스트레스 검사 등 치매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기쁨과 공동체와 소통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건강한 노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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