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청년특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사업을 발굴, 제안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이를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해 지원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는 지역 차원의 고졸 청년을 위한 안정적인 구인 구직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고용 생태계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구는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와 함께 ‘지역기반 고졸청년 맞춤형 비대면 산업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DMC 코넷과 함께 ‘DMC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송·영상 전문가 양성 및 취·창업지원사업’을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가 수행하는 ‘지역기반 고졸청년 맞춤형 비대면 산업 실무 인력 양성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디지털 직무훈련-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취업상담-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졸 청년 구직자가 시간, 지역에 관계없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한다.
DMC 코넷의 ‘DMC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송·영상 전문가 양성 및 취·창업지원사업’은 고졸 세대의 특성과 M&E 업종 현장의 특수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실질 수요에 맞는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DMC 중소기업 구인난 및 고졸 청년 구직난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려고 한다.
한편, 구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청년 디지털·그린 뉴딜 인턴 지원사업’을 한국능률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22일 해당 사업에 참여할 12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선정 기업은 오는 5월28일까지 참여인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마포구에서 4차 산업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며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기업은 나인투식스, 매트릭스튜디오, 비브리지, 아자스쿨, 아트리즈, 왓섭, 위드마인드, 유펜솔루션, 이십사점오, 일리오, 피트메디, 해피투씨유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인턴으로 선정되면 5월부터 4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 후 참여기업과 인턴 간 상호의사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간 동안 (사)한국능률협회 및 마포청년나루의 컨설팅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능력개발 및 미래설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여인턴 자격은 공고일(2021. 4. 28.) 현재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마포구 거주 청년(서울시 거주 청년 가능)이며, 각 기업이 제시한 자격조건에 맞으면 누구나 참여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제외 대상은 ▲공고일 현재 취업상태인 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참여기업의 사업주와 친족관계에 있는 자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인턴으로 채용되었던 자 ▲신청일 이전 참여기업에서 연수, 취업 또는 병역법에 의한 특례 근무한 사실이 있는 자의 당해기업 인턴참여 등이다.
각 기업별 참여인턴 모집현황 및 직무내용,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이 고졸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관기관 및 추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모든 구민이 행복한 마포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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