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포도밭 '집단감염' … 경북도, 8개 시·군서 19명 '신규 확진'

10일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4337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9일 김천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4337명(해외유입 11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 숫자는 김천시 10명, 안동시·구미시 각 2명씩, 경주시·문경시·칠곡군·예천군·울진군 각 1명씩이다.


김천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지난 8일 확진된 김천 153번의 접촉자들이다. 이들은 포도밭 비닐하우스 작업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선행 확진자에 따른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나머지 1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안동시 신규 확진자 2명은 안동 지인모임 관련해 지난달 27일 확진된 안동 247번의 접촉자들이다. 이로써 안동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37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8일 확진된 구미 561번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구미 560번의 접촉자다.


경주시와 문경시, 칠곡군, 예천군에서도 지역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이 각각 1명씩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진군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가 불명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47명(해외유입 제외)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가 21.0명을 기록했다. 현재 23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