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부산 공공기관 통합시험 ‘불탔다’ … 부산교통공사 일반 운영직 222.5대1 역대 최고

부산시, 7개 기관 상반기 통합 필기시험 평균 63.6대1

교통공사 전체 160명 모집에 1만3천여명 몰려 최고

부산시청.

부산시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 7개 공공기관 첫 통합시험이 부산교통공사가 85.96대1로 최고를 기록하는 등 평균 63.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2021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개 기관 257명 모집에 1만634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3.6대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기관별 경쟁률은 ▲부산교통공사 85.96대1(160명 모집 13,754명 지원) ▲부산도시공사 42.47대1(15명 모집 637명 지원) ▲부산시설공단 26.57대1(23명 모집 611명 지원) ▲부산환경공단 19.39대1(51명 모집 989명 지원) ▲부산의료원 72대1(3명 모집 216명 지원) ▲부산테크노파크 9.33대1(3명 모집 28명 지원) ▲부산디자인진흥원 55대1(2명 모집 110명 지원)이다.


부산교통공사는 160명 모집에 1만3754명이 지원해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33명을 선발하는 운영직(일반)에는 7344명이 지원해 222.55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은 이번 달 29일에 실시하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20일 부산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이후 서류심사, 면접시험 및 최종 합격자 선발은 각 공공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허남식 부산시 재정관은 “처음 시행하는 공공기관 통합 필기시험에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만큼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응시자들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 시험 환경 조성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