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이하 산단공)은 23일 강원 삼척시 하장면 일대에서 강원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해 21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단공과 '산림 생태 기능 복원 숲 조성 협약'을 맺은 환경 보호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했다.
산단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걸음 수가 기부로 연결되는 'KICOX 2021 Green 워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례 체육행사 대신 운영하는 임직원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걸음 기부를 통해 강원지역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숲 생태계 복원과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게 된다.
당초 캠페인 기간은 지난 5일부터 1개월이지만 임직원의 적극 동참으로 이미 목표 걸음인 2억1000만보를 초과 달성해 21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게 됐다. 김정환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최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과 관련해 산업단지를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대면 걷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도 증진하고 걸음 기부를 통해 탄소배출 제로화를 실천하는 기관이 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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