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1분기 영업이익 9728억 전망… 전년比 7.5% 증가할듯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1분기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용화 2주년을 맞은 5G 서비스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이동통신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영업비용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7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각 사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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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년 동기 대비 15.21% 늘어난 3479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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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31% 증가한 38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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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7.75% 성장한 23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5G 가입자 증가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늘어난 이동전화 매출액이 이통사들의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월평균 50만명 수준을 기록했던 5G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103만명으로 확대됐고, 2월 80만명 수준으로 줄었지만 3월에는 다시 100만명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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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이 연초 조기에 출시되고, 애플의 5G 모델인 아이폰12의 판매가 이어진 효과"라며 "1분기에는 3사 합산해 5G 가입자가 297만명 늘어나 서비스 상용화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가입자의 증가 폭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와 5G 중저가 단말기가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면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요금제 부담이 낮아지면서 3G 스마트폰과 LTE 요금제 가입자들의 5G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다만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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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제외하면 이번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3분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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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장 빠른 이동전화 ARPU 반등 양상을 나타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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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4분기 이후 이동전화 ARPU가 상승 반전에 성공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전화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영업비용은 업체별로 2~10% 수준에서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판매량이 크게 변동되지 않았고, 1인당 보조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특히 재고폰으로 인한 손실이 줄면서 단말기 판매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광고비 정체는 이번 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김 연구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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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고가 요금제의 가입자가 늘며 인당획득비용이 증가해 작년 4분기와 비교해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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