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촌면 악취 문제 해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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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가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주촌면 신도시 일원 축사악취 저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일대 축사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사업에 1억2000만원을 투입해 6개 농가를 지원한다.

축사악취의 주원인은 저장조에 적체돼있는 가축분뇨가 부패하면서 악취 유발물질이 발산하며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가축분뇨를 적기에 수거하면 해결할 수 있다.


시는 적체된 분뇨의 부패도를 낮추고자 순산소 순환시스템 설치를 지원해 저장조 내 산소 공급과 순환을 통해 부패성 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에서 전량 처리가 어려운 가축분뇨의 타지역 처리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에 대해 3개 농가 2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약 2000여t의 분뇨처리를 돕는다.

또한 민관상생협의체 회의를 통해 축산업 관계자와 시민, 시가 함께 악취개선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악취 저감 개선방안을 찾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주촌면 일원의 축사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축사 악취 개선 지원과 집중 점검을 통해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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