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초기창업패키지' 새내기 기업 성장 이끈다

19개 기업 지원…투자유치 14억, 매출 37억 성과

인천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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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추진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이 새내기 기업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5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유망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19개 기업을 뽑아 2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투자유치 14억원, 매출 37억원, 고용 창출 57명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화장품 제조·판매기업인 셔블프로페셔널은 소비자 반응조사를 통한 아이템 검증, 연구개발(R&D)사업계획 컨설팅, 상품 안내서 및 영상 제작 지원을 받아 베트남 등 4개 국가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시장을 새롭게 뚫어 18억여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또 건강식품을 만들어 파는 베노프는 창업기업 진단 및 클리닉, 투자유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비 지원 등을 통해 10종의 새 제품을 선보이고 구독경제(월정액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매출 5억5000만원을 넘겼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공급 등 3D 공간 스캔 기술을 보유한 ㈜집쇼코리아는 창업기업 진단 및 클리닉, 영상제작비 지원 등 모두 3억여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면서 4억5000만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천TP는 관계자는 "3년 이내 창업기업에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자금과 창업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초기 창업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TP는 올해 모두 22개 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비용 등 사업화 자금을 많게는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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