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재난기본소득 외국인도 관심…신청 첫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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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거주 외국인에 대해 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1일 하룻동안 3만8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1일 총 3만8018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신청 대상 외국인 57만681명의 6.7%에 해당한다. 신청 형태는 오라인 1만757명(28.3%), 오프라인 2만7261명(71.7%) 등으로 현장 신청이 2배가량 많았다.

대상자 별로 보면 등록 외국인이 1만6401명, 국내거소 신고자가 2만1577명이다.


체류 자격별로는 ▲비전문 취업자(E-9) 2294명 ▲방문 취업자(H-2) 3968명 ▲영주자 6544명 ▲결혼 이민자(F-6) 3271명 ▲유학생(D-2)706명 ▲재외동포(F-4) 1만6441명 ▲기타 4794명 등이다.


도는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앞서 지난 달 31일 온라인 신청률 제고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안내 동영상을 추가 제작해 배포했다. 도는 오는 5일 재난기본소득 외국인 지급개요, 대상확대 배경 등을 언론을 통해 재고지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1인당 10만원 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총 1조4237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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