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태양광 발전 자원을 관리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부산시에 구축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국가공모에서 ‘ICT기반 신재생에너지 O&M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CT기반 신재생에너지 O&M 플랫폼 구축 사업’은 부산시와 누리텔레콤, 지역기업 2개 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사업이다.
총 12억원의 사업비(국비 3억, 시비 3억, 민자 6억)를 투입해 부산지역 내 민간사업자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자원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존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통합운영센터와 이번 사업으로 구축 예정인 ‘O&M 플랫폼’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현장 정보를 모니터링 하고 이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부품 교체 주기 예측하는 등의 기능을 포함한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는 신규 구축하는 ▲협동조합형 태양광발전설비 4개소(발전용량 400㎾)와 ▲민간 태양광발전설비 6개소 등 총 10개소의 태양광발전소와 O&M 플랫폼을 연동해 유지관리 관련 사항들을 실증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시 민간사업자들이 보유한 태양광발전소들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유치로 부산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사업 모델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산업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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