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호 안전마을·안전학교·안전기업 선정

이용섭 시장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 나서달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2호 안전마을·학교·기업에 안전 인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2호 안전마을·학교·기업에 안전 인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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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 임택 동구청장, 김인주 동명동 주민자치회장, 고민수 서진여자고등학교 교장, 조은식 동양정공 사장, 김강 ㈜세연이엔에스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안전마을·안전학교·안전기업’에 대해 안전 인증서 전달 및 후원업체 협약식을 개최했다.


‘제2호 안전마을·안전학교·안전기업’으로는 동명동, 서진여자고등학교, 동양정공 등 3곳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안전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안전마을·안전학교·안전기업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치구, 교육청,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의견 수렴을 해왔다.


또 비대면 회의와 현지조사,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세부 선정기준, 평가지표 등을 마련했으며, 11월 실시된 공모에 참여한 23곳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11곳에 대해 12월18일 최종 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3곳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안전을 기본으로 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분야별 방역활동 및 대책 등을 가점항목으로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


동구 동명동은 주민협의체·안전지킴이 실천단 구성을 통한 주민 안전역량 강화와 로고젝터, 보이는 소화기 등 취약지역 안전시설 설치로 마을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서진여자고등학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타인배려 생명존중 교육·캠페인 전개와 전국 최초 교실형 안전체험관 운영을 통한 안전사고 줄이기 대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양정공은 제조업 PRESS LINE의 지속적 공정개선을 통한 자동화 설비 구축과 끼임, 떨어짐, 부딪힘 제조업 3대 재해예방을 위한 대응훈련 실시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재해예방 활동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이들 3곳에 안전인증서를 수여하고, 안전시설사업비 10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어 이용섭 시장은 김강 ㈜세연이엔에스 대표이사와 안전마을, 안전학교의 안전인프라 설치를 통한 안전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지역 교통안전시설물 전문업체인 ㈜세연이엔에스는 앞으로 매년 선정된 안전마을, 안전학교에 대해 2000만 원 상당의 안전시설물 설치, 컨설팅, A/S 등을 지원한다.


이번 인증서 수여와 협약 체결을 통해 안전모범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마을, 학교, 기업이 안전모델로 지정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주변에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광주가 안전하고 살기좋은 공동체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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