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영화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만든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조인트벤처(JV)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멀티 콘텐츠 IP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사업을 전개해 나기로 했다. 신규 IP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신과 함께’, ‘전지적 독자시점’ 등 리얼라이즈픽쳐스가 개발중인 영상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설립되는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는 단발적 OSMU(one-source, multi-use)를 넘어 발굴한 여러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 ‘유니버스’화 하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영상 포맷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시청자들이 영상, 게임 및 기타 콘텐츠들까지도 연속성 있게 같이 즐길 수 있는 ‘영상 서비스화’도 시도한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의 대표이사(CEO)는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상무와 원동연 리얼라이즈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백 공동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꿈꿔왔던 IP 문화사업의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대가 크다"라며 "양사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가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 공동대표도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P 콘텐츠를 발굴,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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