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합동점검

4월까지 학교, 경찰서 등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65개소 전체 대상 도로부속물 관리상태, 장애요인 점검 및 도로교통범 개정 관련 의견 수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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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5년 간 동작구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는 연평균 4건이 발생했는데 보행자보호의무 및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등 운전자 부주의, 노상적치물·불법 주정차 등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4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초등학교 21개소 ▲유치원 21개소 ▲어린이집 17개소 ▲학원 5개소 ▲특수학교 1개소 등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65개소 전체,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 규정에 맞는 안전표지 설치 여부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미끄럼방지시설 등 도로부속물 관리상태 ▲통학로상 노상주차, 적치물 등 통행에 불편을 주는 시설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법 개정 관련 학교별 신호기, 단속카메라 설치 필요지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후 필요성이 인정되는 지점에 대해 추후 우선대상지로 추진한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 시설물의 보수·정비 등은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 상반기 어린이보호구역 29개소에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 67개를 교체 설치, 교통단속카메라를 어린이보호구역 13개소에 추가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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