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씨에스 주가가 강세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도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콜센터를 구축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10시23분 이씨에스 주가는 전날 대비 9.68% 오른 5550원을 기록했다. 쿠팡이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입성한 가운데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신선식품 배달 전문업체 마켓컬리 역시 미국 나스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에스는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의 서비스의 콜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마켓컬리도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연내 상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저녁 11시 이전 식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이전에 배송하는 신선식품 배달 전문업체다. WSJ는 마켓컬리 이용자의 재이용률은 60%로 업계 평균치(29%) 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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