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퇴사 후 재취업자 도전하세요"…'직업소개사업' 실시

지난해 말 전세계 CFP 자격인증자 숫자 [사진=한국FPSB]

지난해 말 전세계 CFP 자격인증자 숫자 [사진=한국FPS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자격 인증기관인 한국FPSB가 10일 무료 직업소개사업의 신고를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무료 직업소개사업은 정부의 50대 퇴직자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에 따라 한국FPSB가 진행 중인 중장년 퇴직자를 위한 재취업 교육, 재무상담과 비대면 생애 설계 교육 서비스와도 연계된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CFP 및 AFPK 자격이 금융사 채용 시 우대받는 자격으로 위상을 갖춰 취업에 도움이 되어왔다”면서 “퇴사 후에도 자격이 재취업 준비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국제FPSB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CFP 자격자 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전 세계 CFP 자격자는 2.5% 증가한 총 19만2762명이다. 놀 메이(Noel Maye) 국제FPSB 대표이사(CEO)는 “코로나로 인한 실직, 명예퇴직 및 헬스케어 등의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가계의 재무관리를 위해 글로벌 재무설계업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FP 자격자 수가 가장 증가한 나라는 미국으로 신규 자격자가 2348명에 달했다. 중국이 1531명, 일본이 84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장률은 대만이 17.3% 증가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말레이시아로 15.8%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CFP 자격자가 3583명으로 9위를 차지했다. 재무설계사(AFPK)는 지난해 말 1만9342명으로 전년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