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시작됐다.
부산 기장군은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 핵심기지가 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1단계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공고에 들어가 3월 8일부터 3월 11일까지 분양 접수를 진행한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대 148만㎡(약 45만평)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2021년 상반기 중 1단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이 산단에선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와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 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된 강소기업 육성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미래 산업혁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동남권 산단은 부산-포항 간 고속도로, 부산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부산-울산 동해선의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탁월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접한 13개 산단의 집적효과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기장 도예관광 힐링촌, 임랑·일광해수욕장 등 문화·휴양시설과 장안택지개발지구, 정관신도시, 일광신도시 등 주거환경까지 갖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산업시설용지는 총 39필지(17만1964㎡)로 분양가격은 1㎡당 평균 42만원이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핵반응기 제조업,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총 27개 업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3월 8일부터 3월 11일까지 접수 후 입주 심사를 거쳐 공급하며 미계약된 필지는 입주 가능 업체에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동남권 산단의 분양 공고 내용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2030기획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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