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21년 예비마을기업 활동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곳을 1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 단계의 마을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정체성·사업성을 고루 갖춘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기업의 구성원들은 향후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수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강북구에 거주지 또는 직장주소를 둔 주민 5인이 출자한 기업이면 공모 가능하다. 단 6인 이상 출자 시에는 강북구 지역주민 비율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민법에 따른 법인, 상법에 따른 회사,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른 영농조합 등 법인이 신청 자격을 가진다. 법인이 아닌 단체로도 신청은 가능하나 약정 체결 후 2개월 이내에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이후 강북구의 현지조사 및 적격검토 절차를 거쳐 서울시 심사로 대상 기업이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예비마을기업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의 20% 이상은 마을기업이 공동출자해 자부담해야 한다.
희망하는 법인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한 뒤 구청 마을협치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강북구청 마을협치과로 전화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예비마을기업의 성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단체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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