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 4조 규모 '구리 스마트시티' 개발 본격 추진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KDB산업은행컨소시엄)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KDB산업은행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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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요진건설산업은 '구리 A.I.플랫폼시티개발사업단'이 구리시, 구리도시공사와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가칭)'과 관련한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구리 A.I 플랫폼시티개발사업단은 KDB산업은행을 대표사로 해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유진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요진건설산업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1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은 2027년까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원 개발제한구역을 관련법에 따라 해제한 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150만㎡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4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공동사업 협약을 기반으로 구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는 구체적인 역할 등 필수 기본사항을 정해 계획적인 사업 수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중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경기도내 대표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간사업을 비롯해 주택사업, 호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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