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엔진고장 보잉777 계열엔진 항공기 9대 운항중단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보잉 팩토리에서 777기종이 생산라인에서 조립되고 있다./에버렛(미국)=김현민 기자 kimhyun81@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보잉 팩토리에서 777기종이 생산라인에서 조립되고 있다./에버렛(미국)=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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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서 비행중 엔진이 고장난 보잉777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쓴 항공기 9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사고 항공기와 같은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777 9대 운항을 중단했다. 2대는 코로나19로 이미 운항하지 않던 상태였다.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번에 사고가 난 엔진을 장착한 보잉777 기종 운항을 중단하라고 항공사에 권고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777 24대 운항을 중단했고 일본 당국도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의 해당 항공기 운항중단을 명령했다. 우리 정부도 미국 당국의 조치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대항항공이 보잉777 기종이 54대로 이 가운데 PW4000 계열엔진을 단 항공기는 16대다. 진에어는 PW4000 계열 엔진이 4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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