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의 주택 정책은 공급자 중심으로 정책 방향이 수립됐지만, 인구·사회 여건 변화를 고려해 수요자 중심의 주거정책으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도민의 주거 형태 중 공동주택 비율이 65.6%(2019년 통계청)에 이르러 아파트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공동주택 생애주기에 따라 체계적인 행정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공동주택관리 방향과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도는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경남 G-아파트 통합플랫폼(가칭)'을 구축해 아파트 관리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 내용은 아파트 관리 개선방안 마련, 공공과 민간의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사례 분석, 경남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콘텐츠 발굴과 적용, 경남 통합플랫폼 서비스 구축, 시범운영 및 확대를 중심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올해 10월까지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경남 G-아파트 통합플랫폼(가칭)'을 전체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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