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13일 공개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상주시는 지역 대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지난해 대비 3배 증액 편성된 36억의 예산을 투자, 총 265대의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민간부문 지원사업은 향후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대전환을 맞아 수소차와 더불어 지역의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고 실현할 대표적인 시책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상주시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충전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보급 차종은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다. 승용차의 경우에는 최대 1400만원, 화물차는 최대 2700만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로부터 3개월 이상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및 공공기관 등이다. 사회 취약계층 및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에게는 물량을 별도 배정해 우선지원하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향후 친환경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확대해 기후 및 환경 문제가 국가 차원이 아닌 개별 시민 차원이라는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기후변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도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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