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프랑스계 포장산업용 특수 방균제 전문기업 '인타스(INTACE)'를 인수하며 소비자보호 관련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한다.
연초 프랑스 동물용 소독제 및 위생 솔루션 전문기업 '티씨오(Theseo)' 그룹 인수 단독 협상에 돌입한 랑세스는 연이어 인타스 인수를 추진하며, 세계 선두의 소비자보호제품 제조사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인타스는 포장산업용 특수 방균제 제조기업으로 종이, 판지, 비누 포장, 라벨 및 지폐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용 특수 방균제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수백만 유로 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수 절차는 2021년 1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랑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비재용 포장재 및 라벨에 적용되는 곰팡이 및 박테리아 방지 기술을 한층 강화하며,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최근 포장재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시장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인타스의 강력한 고객망과 랑세스의 글로벌 입지, 규제 전문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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