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업에 건다” 동서대, 아시아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홍콩+부산+아시아, 창업 인재와 유망 스타트업 기업 해외진출 연계키로

동서대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투자거점을 확보했다.

동서대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투자거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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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서대가 대대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투자거점 지역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8일 오후 2시 뉴밀레니엄관 11층 글로벌룸에서 홍콩의 Goldford Group, G-Rocket 액설러레이터, 한국의 시티랩스, 온차이나 등 4개 사와 혁신 스타트업 투자와 인재 양성을 위한 GBA-Korea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GBA는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웨강아오(?港澳·광둥성+홍콩+마카오) 다완취(大灣區·Great Bay Area) 지역으로, 각종 규제를 없애고 대외개방도를 가장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지역이다.


특히 텐센트, 광치그룹, 핑안, 레노버, 초상그룹 등 중국 유니콘 기업 35개, 포춘 500대 기업이 20곳이나 있는 지역이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도쿄의 베이 에리어(Bay area)에 이어 전 세계 4번째 해안 거점 성장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동서대학교는 컨소시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교육, 멘토링 제공과 관련 전공 분야 학생들의 창업과 글로벌 기업 취업 연계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홍콩의 G-Rocket는 한국 스타트업기업들의 중화권 거점 제공, 외국 투자자 유치, 해외시장 연계 등 성장 지원을 담당한다.


G-Rocket는 현재 웨강아오다완취 지역인 홍콩, 선전, 광저우, 중산 외에도, 난징, 스자좡, 청두 등 총 7개 지역에 각 지방정부에서 출자한 지역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다.


모기업인 골드포드 그룹(Goldford)은 블록체인, 핀테크 등 스마트 기술과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까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정치경제협상회의 위원인 우제좡(?杰庄, Johnny NG) 박사가 의장으로 있어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화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의 특성화 분야이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등 분야의 교수와 연구진들이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과 R&D 프로젝트 협력, 유망 스타트업들의 교육과 멘토링 지원, 유관 전공 학생들의 창업과 글로벌 기업 취업 등 성공적인 국제협력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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