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대부분 매출이 역신장했다. 도요타는 매출액이 18.3% 감소했고, 이밖에 폭스바겐(-10.7%), 르노-닛산얼라이언스(-34.2%), GM(-20.2%), 혼다(-19.9%), 포드(-21.5%)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내부 갈등, 코로나19 등으로 고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내부 갈등 지속과 닛산의 한국 시장철수 등의 악재로 실적과 수익이 모두 줄었다. 최근 FCA와 PSA 합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19년 기준으로는 업계 4위권의 판매량을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분기 기준으론 6위권으로 주저앉았다.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판매량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미래차 전환 시대를 맞아 원가절감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8640만대, 내년은 9150만대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미래차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 올해 배기가스 배출 규제 본격화로 기업의 비용부담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완성차 업체는 이미 공장폐쇄, 인력재편, 구조조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성 방어를 위해 노력 중이나, 이런 노력은 향후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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