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최우수기관 선정

4년 연속 반부패 ‘우수기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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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해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4년 연속으로 반부패 우수기관의 쾌거를 달성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해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도와 함께 충청북도가 1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지난 2015년, 2016년 3등급을 받았으나, 2017년과 2018년 1등급 받았고, 2019년 2등급에 이어 지난해 1등급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반부패 우수기관의 업적을 이뤘다.


평가는 계획·실행·성과확산에 대한 7개 분야로 구분됐다. 도는 부패방지 제도 구축과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확산 등 3개 분야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반부패 추진계획과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위험 제거 노력, 반부패 정책 성과 등 4개 분야에서도 준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공직사회 부패와 국민 고충을 유발한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과 함께 시·군·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및 반부패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길환 전남도 청렴지원관은 “이번 최우수 기관 달성은 반부패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다”며 “지난해 말 청렴도 평가에서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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