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산지 직송 신선식품 고객사를 다수 확보해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1월 현재 고객사 수는 290여개다. 특히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중요한 신선식품 등 산지 직송이 필요한 기업들을 다수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트럭과 기존 이륜차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배송을 선보였다. 모든 서비스에 디지털 물류를 적용해 기존의 비효율적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포와 남양주에 통합 2500여평의 물류센터를 신설하고 260여대의 부릉 트럭과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생필품은 물론 온도 관리가 생명인 식음료 기업의 상품을 배송한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신선식품 배송을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것이 고객사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식음료, 특히 새벽 당일 배송이 필요한 신선식품 영역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미 가농바이오, 대주수산 등이 지난해부터 메쉬코리아 물류 서비스를 이용해 배송하고 있다. 수산물 온라인커머스 기업 얌테이블이 가공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새벽 배송하는 역할도 메쉬코리아가 맡았다. ICT 스마트팜 기업 포천딸기힐링팜의 딸기 역시 메쉬코리아가 새벽 배송한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물류 서비스를 확장해 연내 고객사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영업 총괄을 맡고 있는 성장사업본부의 한광희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메쉬코리아만의 물류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물류에 대한 고민 없이 오직 사업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조건에 맞춘 모든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